SINCE 1997 한국방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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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O MUSIC Recording Studi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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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래동에 위치한 날로뮤직 스튜디오의 주인장 슌이라고 합니다.

 6월 12일이 완공 날짜니까...벌써 두 달이나 지났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써서 만들어주신 것 정말 감사해서
 '후기라도 제대로 써야지.'란 생각을 했었는데
 새 사업이라 어쩌다보니 정신없이 두 달을 보내고 이제서야 쓰게 되었군요.

 혹시 다들 절 잊으시진 않았겠죠?...정말 감사했습니다.

 10평 남짓한 사무실에 터를 잡고 아주 작은 녹음실을 하나 만들려고 했는데
 문제는 방음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몰라 꽤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여기저기 몇 군데 전화도 넣어봤구요.
 대개 돌아오는 답변은 '공간을 봐야한다' 였지만 대략적인 비용이 예상보다도 훨씬 컸죠.
 
 그러고나서 아마도 관련된 게시판들 엄청나게 들여다봤던 것 같습니다.
 음악인들 커뮤니티까지도 샅샅이 뒤지고 다녔는데
 그러다 우연히 댓글로 찾아낸 한국방음.
 (사실 포털에서 검색해보면 바로 나오는 곳이지만...사람 마음이란 게 그렇잖아요. 겁도 나고.)

 소극적으로 전화를 한 저와는 반대로
 적극적으로 답변주시는 본부장님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다음 날이었죠? 바로 장소 확인차 들르신 게. 추진력 최곱니다.

 제가 대충 그린 평면도를 보여드리며 대략적인 비용을 말씀드렸더니
 그 자리서 계획을 짜고 답변을 주셨습니다. "어떻게든 맞춰야죠."
 알고보니 회사의 대표님 성격도 그와 비슷하시더군요.
 "무조건 되게 해야죠."

 그래서 적당한 선까지 서로 맞춘 후 바로 계약을 하고
 며칠 뒤에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공사 전에 본부장님으로부터 3D로 간략하게 제작된 평면도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샤프로 끄적거렸던 것보다는 훨씬 가늠이 잘 되더라구요.
 일단 첫 번째 감동을 받은 부분입니다. 이것도 쉽지는 않은 일일테니까요.)

 폭염으로 전국이 녹아내릴 것 같은 지금에야 당시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덥고 습한 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6월 초.

 에어컨 설치는 공사 완공 날짜와 맞춰두었기 때문에
 다들 선풍기조차 없는 좁은 공간에서 다닥다닥 붙어 작업을 하시는데
 매일 나가서 현장을 확인하면서도 항상 죄송하더군요.
 (저는 수시로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었지만, 일하시는 분들은...)

 제게는 아무래도 첫 사업장이다보니 고민도 많고 변동사항도 많았는데,
 작은 요구도 곧바로 수렴해서 금세 수정해주시고
 공사가 끝난 후에도 들러서 간단한 AS를 진행해주신 점은 정말 최고인 듯 합니다.
 (동네에서 맡겼던 다른 부분의 공사들은 솔직히 하나같이 화만 나게 했거든요.)

 물론 방음 공사니까 성능에 대한 부분도 분명 짚고 가야겠네요.

 1. 외부의 소음이 심한 환경이라 부스 만큼은 완벽히 고립되도록 할 것
 2.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웃 사무실에 소음이 전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할 것
 
 이번 공사를 의뢰하며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었는데,
 결과는 정말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완벽했죠.
 오죽하면 직접 시공을 하셨던 대표님도 계속 자랑을 하셨을까요.
 
 컨트롤룸과 부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간에 벽을 하나 세우고
 부스는 그 안에 벽체와 바닥까지 한 겹 더 세워 완벽한 차음을 만들어냈습니다.
 녹음실이다보니 스피커의 소리가 부스로 새어나가는 게 가장 큰 걱정거리였거든요.
 공사 후에 몇몇 앨범의 녹음을 진행하며 느낀 건,
 "방음 정말 확실하구나." 이거였죠.

 아무튼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수시로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방음이란 게 금세 뜯어내고 수시로 다시 설치하고 하는 일이 아니니까
 앞으로 몇 번이나 여기서 일을 다시 의뢰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제대로 신경을 써주신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의 소중한 인연 덕에 오래 쓸 좋은 공간을 얻게 되었군요.
 
 비용이면 비용, 시공이면 시공
 개인적으론 완벽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곳에선 그 비용으로 이렇게 못 했으리라 확신합니다.

 올 여름 참 더운데, 다들 일하시느라 고생 많으시겠네요.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반드시 또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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